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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맛집:자연산수산] 매년 대하철 난 이곳으로 간다!! 남당항 대하구이, 꽃게탕 맛집🔥🔥

맛관부 2023. 8. 28. 21:19

📢 입에 꽉 차는 대하와 정신을 잃게 되는 칼칼함 그 자체의 꽃게탕.. 제철의 향연 (2년째 방문)

🎈상호명 : 자연산수산
🏠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361번길 9-14
⏰️ 배타고 잡아오기 때문에 오픈시간은 명확하지 않음.
      ~21:00 (방문전 전화 필수)
🚘 매장앞 가능
📞 041-633-8935

 

🎈재방문의사 : 🏅🏅🏅🏅🏅(5.0)(2시간 거리여도 이곳만을 위해 가야할 업장)
🎯평점 4.5 이상은 여행와서 갈 맛집💯💯
🎯평점 4.0 이하는 동네 맛집👍👍


오늘은 유튜브를 보고 대하 의 제철기간에 서해에서 노을지는것을 보며 대하를 먹고 싶어 방문한 🎈자연산수산 이다.


이 일대는 대부분 양식 대하는 kg당 4.5 ~ 5.0의 가격으로 통일되어있으며 자연산은 kg당 7 ~ 8 정도의 가격이다. 자연산보다는 양식의 식감이 더 좋다고 하여서 양식으로 주문해서 먹어보았으며
먼저 새우 크기에 압도당해버렸다.
심지어 몇일전에 분당에서도 대하구이를 먹었는데 그거는 그냥 칵테일새우 수준이였으며 대하의 식감, 고소함 , 단맛까지 완벽하였다.

대하구이에는 몇가지 팁이 있는데 첫번째로 대하의 겉이 붉게 변한다면 그때부터 1분 정도만 더 익히고 바로 먹어도 된다. 이유는 너무 익히면 식감이 너무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두번째로는 개인적으로 소금구이 를 먹을때는 버터구이보다는 머리쪽에 내장이 보일정도로 가위로 자르지 않고 살짝 0.5cm정도 살부분으로 컷팅을하여 내장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해준다음 몸통을 다먹고 머리만 1~2분 정도만 데워서 먹으면 정말 녹진함의 끝이다.
너무 머리부분 쪽으로 컷팅을 할 경우에는 내장이 흘러나올수도 있고 먹을때 너무 내장만 먹는 느낌이 들 수 있기에 식감까지 더해주기 위해 생각해낸 방법이다.



꽃게탕 (시가/4.5)은 진짜 정신을 잃고 먹을정도로 인생에서 먹었던 꽃게탕 중 가장 맛있었다.

 

먼저 냉동절단꽃게가 아닌 알이 차있는 생물 꽃게를 사용하였으며 3명이서 먹기 벅찰정도의 양이 나와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두번째로 통상적인 꽃게탕들보다 된장향이 덜하고 얼큰함이 있어 정말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으며 국물의 감칠맛을 도저히 글로 표현하기 힘들정도였다.

다음날 먹은 칼국수인데 엄청나게 맛있기 보다는 무난하게 시원하고 개운한 바지락 칼국수였다.


🎈정리 : 이 업장은 매년 대하철 때마다 방문할 업장이며 이 곳에서 회는 크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대하철에 대하와 꽃게탕을 강추한다.
위생에 아주 민감한 사람이라면 고민해보고 방문하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이런 생물을 취급하고 완전 노포 해물 업장 같은경우 단골 혹은 립서비스(?)에 따라 양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냥 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입니다.하고 들어가서 앉아서 주문하고 기다리면 정말 정량 그 자체를 받을 수 있지만 이런 곳일수록 업장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나 자신을 어필한다면 보지 못했던 메뉴들 조차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기 바란다.

정말 마지막으로 사실 이 곳은 노을지는 바다를 보며 오션뷰로 안주를 즐길 수 있기에 맛이 평범하기만해도 풍경을 안주 삼을 수 있는 곳이지만 맛까지 최상이라는 점.
이것이 이 업장을 매년 방문하기로 결심한 이유다.